전기차가 환경과 각종 혜택면에서 일반자동차보다 훨씬 유리한 것은 알지만 전기차의 가장 큰 장애는 누가 뭐래도 가격입니다. 정부의 지원금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바꾸고 싶은 것이 또 전기차이기도 합니다. 이번시간에는 전기차 보조금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작년보다 30만 원 줄어든 보조금
올해부터 작년보도 200만 원 줄어든 5,500만 원 이하의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받을 수 있는 국고 보조금은 650만 원으로 작년보다 30만 원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기준을 최대한 만족한 경우 지자체 보조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8,500만 원 이하의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 보조금은 지원되지만 5500만 원을 초과하는 차량부터 차등적용되어 평균적으로 작년보다 100만 원이 줄어든 400만 원의 지원금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2023년 | 2024년 | |
전기 승용 성능 보조금 | 중·대형 최대 500만원 | 최대 400만원 |
소형 400만원 | 경·소형 최대 300만원 | |
초소형 350만원 정액 | 250만원 정액 |
⚪중·대형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2023년 | 2024년 | |
성능보조금 | 500만원 | 400만원 |
배터리 안전보조금 | 0 | 20만원 |
보급목표 이행보조금 | 140만원 | 140만원 |
충전 인프라 보조금 | 20만원 | 40만원 |
혁신기술 보조금 | 20만원 | 50만원 |
최대수령 보조금 | 680만원 | 650만원 |
최대 보조금의 조건
전기차 보조금이 많이 줄었다는 소식으로 인해 전기차에 관심을 갖고 있던 소비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죠. 줄어든 지원금은 실질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 성능과 재활용성에 맞춘 지원으로 선회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조금을 많이 받는 차량의 조건으로 첫째, 5500만 원 이하의 승용차 둘째,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사용 자동차 셋째,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속도의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능과 재활용에 맞춰진 지원금
성능과 재활용의 초점에 지원금이 맞춰진다면 현재 우리나라에 진출한 가성비 차량(대표적인 모델로 테슬라 Y모델, 현대자동차의 코나 EV, 토레스 EVX 등)들의 경우 지원금이 현저히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환경부의 조건에 부합되는 보조금 650만 원을 받기 위해서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0km를 넘으며 빠른 충전속도 충족 시 최대 3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차량정보수집장치(OBD II)를 탑재해야 20만 원의 안전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차량은 NCM배터리보다는 주행 거라니 효율면에서 떨어지지만 생산원가가 저렴한 LFP배터리를 주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 영향권에 있는 차량이 바로 토레스 EVX와 코나 EV라고 할 수 있죠.
현재로서는 현대의 아이오닉 6가 690만 원의 지원금을 전부 수령할 수 있는 차량으로 지자체(서울) 보조금 163만 원 및 제조사할인 200만 원까지 합산하면 실구매가는 4,487만 원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업계의 가격인하
현재 우리나라에서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는 기준은 5500만 원으로 그간의 호황을 누렸던 국내외 전기차업계들은 높아진 보조금의 기준에 맞게 가격을 낮추거나 논의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보조금 시스템이 단순히 금액에만 국한될 것인지 더 나아가 배터리의 성능으로까지 기준을 확장시킬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으로 정책의 방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전기차 보조금 많이 받는 방법 및 차량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정책은 끊임없이 바뀌고 그에 따른 상황도 바뀌겠지만 미래세대를 생각한다면 재활용과 성능에 중점을 두는 것은 옳은 방향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전기차량 구매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보조금을 최대한 많이 수령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저렴하게 장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