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을 처음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스키장에서 한 번쯤은 당황하는 상황을 겪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스키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스키장 안전수칙 및 사고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스키 안전 수칙
스키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스키를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국제 스키연맹에서 알려주는 안전하게 스키를 즐기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키어는 스스로 다른 스키어나 물체를 피하거나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2️⃣ 앞서가는 스키어가 항상 우선하며, 앞서가는 스키어를 피해서 주행해야 합니다.
3️⃣ 위에서 내려오는 스키어가 볼 수 없거나 타인의 진행을 방해하는 곳에는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4️⃣ 다른 슬로프로 진입하는 경우 위에서 먼저 내려오는 스키어에게 양보해야 합니다.
5️⃣ 스키어는 스토퍼가 올바르게 장착되어 있는 스키를 착용해야 하며, 보더는 보드와 끈이 안전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6️⃣ 표지판 안내에 따라서 금지된 장소는 출입하지 않아야 합니다.
7️⃣ 리프트는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을 때까지 리프트에 탑승하지 말아야 합니다.
8️⃣ 보더는 한쪽 발에 반드시 보드를 착용하고 리프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9️⃣ 사고가 발생한 경우 즉시 안전요원에게 연락하고 주변 스키어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며, 임으로 부상자를 조치해서는 안됩니다.
🔟 음주나 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등의 복용한 경우 스킹을 해서는 안됩니다.
스키 초보가 알아야 할 스키 팁
스키를 처음 배우는 스키 초보에게는 스키장 전체가 낯설고 어렵기만 하죠.
스키 초보들이 익혀야 할 스키 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키 보험에 가입하세요
스키를 잘 타면 짜릿한 즐거움을 주지만 잘못 타면 짜릿한 사고를 만날 수 있습니다.
스키사고의 경우 자동차 사고와 같이 과실책임을 묻기 때문에 자칫 큰 보상을 해 주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키사고 처리
스키사고 처리는 간단합니다
① 스키장 의무실 방문
② 목격자 확보
③ 경찰신고
④ 보험사 연락
스키는 반드시 전문강사에게 배우세요
스키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하는 것입니다.
혼자 스키를 익히기에는 불가능에 가까우니 반드시 전문강사에게 배워야 안전하고 빠르게 스키를 배울 수 있습니다.
직활강은 금지입니다
직활강의 경우 평균시속 140kn/h로 웬만한 고속도로 제한속도 100~110km/h보다 빠른 속도로 140km/h에서 가속도까지 붙게 되면 거의 흉기나 다름없죠.
차라리 혼자 벽에 들이받는 것이 다행이지만 직활강으로 내려오는 경우 상대 스키어들은 이를 피할 틈도 없이 사고로 이어지며 생각지도 못한 2차, 3차의 피해가 생길 수 도 있습니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스키는 구조적으로 앉는 것이 불가능하여 숙련자들도 멈추고 쉬기 위해선 우선 낙법을 이용해 눕습니다.
넘어지는 걸 두려워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활강을 하고 굴러서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허세는 금물입니다
스키실력이 조금 늘게 되면 어느새 자신감이 붙어 왠지 멋져 보이는 직활강을 시도하려 합니다.
국내 스키장 여건상 직활강으로 내려오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경사가 점차 완만해지는 스키장은 없습니다.
직활강의 가속도는 S자스키의 2~3배 넘으며 이 상태로 상대방과 부딪치는 경우 자칫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대로 넘어지고 일어나는 방법을 반드시 익히세요
스키를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넘어지고 일어나는 법입니다.
속도를 주최 못하거나 장애물이 있어도 멈출 수가 없는 경우 사고 방지를 위해 고의로라도 넘어져야 합니다.
스키장 사고 시 대처법
스키를 타는 경우 다양한 사고에 노출될 수 있으며 사고가 발생한 경우를 대비해 사고를 미연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패트롤에게 연락하기
사고가 나면 당황하여 사고 당사자들이 사고처리를 하려고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방법으로 2차 사고 또는 제2의 부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사고 발생 시 즉시 패트롤에게 연락하여 후송 및 응급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목격자 확보하기
목격자는 사고상황에 대해 객관적 입장에서 상황을 서술해 줄 사람입니다.
사고 당시 사고 당사자들이 당황하여 가장 빠르게 놓칠 수 있지만 이는 훗날 책임소재와 법적 분쟁이 생길 경우 합리적인 대처를 가능하게 합니다.
목격자 확보 방법
1️⃣ 목격자 확보를 위해 사고 당시 주변사람의 전화번호를 받아둡니다.
-목격자 확보 시 가능하면 시즌권 이용자를 확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즌권 이용자의 경우 스키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으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사실적 증언을 합니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엉뚱한 증언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스키장 실시간 웹캠을 확보합니다.
-요즘 스키장들은 스키장 실시간 웹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고 당시 장면이 촬영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단, 녹화영상은 오랜 기간 보관하지 않으니, 사고발생 시 바로 스키장 관제실에서 해당 영상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스키사고에서 쌍방과실은 없습니다.
- 스키사고는 자동차 사고와 같은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물론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슬로프에 누워 있는 등의 피해자 과실이 있는 경우 경감의 사유가 되겠지만 철저히 자동차 사고의 관점에서 과실을 판단합니다.
4️⃣ 사고가 난 경우 우선 의무실이나 패트롤을 부릅니다.
- 사고가 난 경우 장비 파손유무는 따지지 말고 가해자와 함께 무조건 의무실이나 패트롤을 부릅니다.
이는 기록은 남기기 위한 방법으로 당시 의무실 및 패트롤의 증언과 가해자의 말등을 녹취, 녹화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키 사고의 경우 민사 소송도 가능하니 반드시 증거가 되는 상황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 스키장 사고의 특이성 ✅
스키장 사고의 특이점은 통증과 출혈이 적다는 것입니다. 외부 온도가 차갑기 때문이죠.
그러나 당시에 증상이 보이지 않아도 사고발생 한참 후 인대파열, 골절등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고 발생 시 의무요원에게 상처를 보이고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응급조치 유무에 따라 영구장애를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패트롤 및 응급 이송되는 경우 모든 상황 및 가해자의 말을 녹화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촬영자와 사고자의 목소리도 반드시 기록되어야 합니다.
사고 후 책임공방시 녹취의 증거 유무가 매우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스키 준비 용품
스키장을 즐겁고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선 장비의 준비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 스키 또는 보드
- 사용자의 턱과 정수리 사이의 길이로 선택합니다.
초보자의 경우 핸들링이 편리하게 자신의 사이즈 보다 조금 작은 것이 좋습니다.
✅ 스키복
-설원에서 즐기는 스포츠에 맞게 방수와 통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사이즈는 자신의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큰 것을 선택하며 허리와 어깨 부분이 딱 맞는 것을 추천합니다.
✅ 장갑
- 장갑의 경우 보통 자신의 사이즈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에는 한 치수 큰 것으로 선택하여 장갑 안에 핫팩이나 이중 장갑을 끼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 고글
측면 시야확보, 김서림 방지, 자외선 차단등이 꼼꼼히 되는지 확인합니다.
✅ 헬멧
안전과 직결되므로 헬맷에 안전인증 마크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자신의 머리사이즈에 맞는 것을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며 착용감과 착용 시 헬맷이 돌아가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 그 외
각종 보호대(무릎, 발꿈치, 허리 등), 마스크,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 여분양말, 핫팩 등
1년 내내 기다려온 스키의 계절이 슬픈 기억으로 남지 않을 수 있도록 스키 안전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